레테에요~
때이른 휴가를 동해로 다녀왔어요.
요즘 너무 바쁘고 복잡하고 어디한번 둘이 나가본적이 있어야지요~
주말에 미리 장보고 짐 싸놓고 준비다해놓구 두근두근 놀러갈 날만을 기다렸는데
화요일 오전 잡지촬영을 마치고 바닷가로 고고!!
캠핑을 할 거라서 짐이 어찌나 많은지...(강쥐두녀석때문에 민박은 꿈도 못꿔요~~~)
텐트며 이불이며 먹을거.. 맥주 아이스박스 거기다 강쥐 두마리까지~~~
와우~~ 2박3일동안 챙겨야 할게 어찌나 많은지...(날 좋으면 며칠 더있을까 생각했어요^^ 바뜨~~ㅠ.ㅠ..)
암튼 바리바리 싸들고 일단 동해로 출발~~
그런데 2시간 반만에 도착한 인구해수욕장 (작지만 자주 놀러가던 곳이었지요~~) 뜨~아~
해변의 반이 공사판으로 변모~ 2년동안 이리도 많이 변했나 싶었지요~ 인구는 안되겠다 싶어 죽도해수욕장으로 넘어갔어요~~
그런데!!!!
대관령 넘으면서부터 쏟아지는 비가 폭우로 변하는 순간~~~
엇....예상보다 텐트치기 힘들겠는걸~~~했더니만
도착하는 순간 넘 썰렁한 바닷가!!! 거기다 삼킬듯한 파도!!!....쏟아지는 비!!!
사람그림자 하나 없습니당...ㅠ.ㅠ..
" 자기야~~ 해수욕장 개장 햇다고 했지 않았어??"
"웅 6일날 한다고 티비에서 그랬눈데~~@.@..뉴스에 나왔었어~~~"
합니다...ㅠ.ㅠ....그런데 여긴 왜 개장 안했냐고~~~요~~(우린 왜 흘려들은 뉴스탓만하고 진작 알지 못했을까요?...ㅎㅎㅎㅎ 늘 이런 식이지만요^^)
사진입니다...
왠지 예감이 불길해지기 시작했습니다~~~크흑...
일단 주민분에게 여쭤보니 개장은 15일에나 한다는군여~~~뜨아~~~~
그럼 그 뉴스는 모야??....일기예보는 뭐공??
암담해지기 시작하는데 날씨도 어두워졌어요~~
일단 속초쪽으로 해변도로를 따라 가면서 해수욕장을 다 들려보기로 했습니다.
우리처럼 성급하고 정신나간?^^ 캠핑족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일단 폭우속에라도 캠핑을 하기로 하고 말이죠~~(하핫!!! 찾아보니 한명도 없더이다...-.-;;;;)
결국 낙산사 까지 10군데이상 해수욕장을 돌아다녔으나 개장한데는 없는것이었습니다...ㅠ.ㅠ..
날은 어두워지고 아..이대로 이 많은 짐을 들고 다시 서울로 가야하나 싶었어요~~
핑테님은 길가에라도 텐트치고 오늘밤 무사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자자는데...프흐흐흐흐....흑흑
근데 점점 오기가 생겼어요~ 뉴스에 전화해서 항의할까부다~~~하고 이를 부득부득 갈았지요..
(잘 알아보고 오자도 않은 우리둘이 더 무식했는데,.,,,^^;;)
그 때 문득 아버님이 며칠전 주신 관광지도가 생각났지요~
아 하!!! 얼른 펴보니 역시 관광안내전화번호가 있더군요.
1330 이던가...암튼 해보니 신기하게 받더라구요~
강원도지역 개장한 해수욕장좀 알려달라고 했더니만 온리~~~경포대 뿐이라고 하더라구요.
일단 서울로 가는것 보다는 나은듯하여~~강릉 경포대로 한밤중에 도착했어요~
그러나!!!!
해변내 애견 금지에다 캠핑장은 열지도 않았더군요...
열었다 하더라도 우리가 상상하는 바닷가앞 텐트풍경하고는 거리가 멀더이다~~
어흐흐흐흑!! 어찌 우리에게 이런 일이~~~~~ㅠ.ㅠ....
비는 또 마구마구 쏟아지구 깜깜해져서 자포자기하며 도는데
바닷가가게 이름이 삼우여관 이라는데를 발견!! 와우~~ 야영도 환영한다는 말에~~
들어갔더니만 허름하지만 경포대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오구요~
바로 바닷가앞마당에 캠핑할수 있는 1자리가 보이더라구용~~ㅋㅋ
결국 밤 9시에 빗속에서 그 여관 마당에 텐트를 쳤답니다. (깍아서 하루에 만오천원~
인데 물값 머 샤워장이용 다해서 포함한거라~ 또한 경포대해변에서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은 여기 뿐이라는 생각에~~하나도 안비싼듯 보였지요~ ㅋㅋ...가릴게 뭐가 있겠어요^^)
배고파쓰러져 죽을거 같아서 밥부터 했어요~~~@.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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